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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긋지긋하다.
인터넷 무서워. 하물며 땅 파먹는 벌레들도 불쾌한 장소는 다시 찾지 않는 법인데 싫다면서 굳이 되찾고 달려들어 물어뜯고 소동을 피우는 건 평생 가도 이해 못 할 것 같다. 똥냄새가 싫으면 근처를 떠나 버리면 된다. 열심히 똥간을 기웃거리면서 똥냄새 투정은 다 뭐냐. 무작정 달려들어 물어뜯고 보는 싸움개 근성, 놀라운 열정과 적극성 하나는 인정하겠지만 막무가내 몰이성에 무례함은 용납하기 힘들다. 타인을 낮추지 않고는 스스로 높일 수 없다면, 진지하게 자신을 사랑하고 계발하는 것이 우선 아닐까. 인간적으로 안타깝고 측은한 마음이 드는 한편 불필요한 불쾌감을 자극받으니 화가 나는 것도 사실일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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